대한노인회 제12대 경기 시흥시지회 김연규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2대 경기 시흥시지회 김연규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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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찾아가는 경로당 자문단' 사업 등 성과

김연규 지회장 “초심 잃지 않고 독립회관 건립에 힘쓰겠다” 

제12대 경기 시흥시지회장 선거에서 김연규 현 회장이 재선했다. 당선증을 받은 김연규 지회장이 천동열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2대 경기 시흥시지회장 선거에서 김연규 현 회장이 재선됐다. 김연규 지회장(오른쪽)이 천동열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2대 경기 시흥시지회장에 김연규 현 회장이 재선됐다. 

시흥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가 임박함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연규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연규 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회장을 다시 한 번 맡게 된 것은 지난 4년간 회원들과 뜻을 같이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의원, 회원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회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6년여 경로당 회장을 역임하고 부지회장 및 분회장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하다 2020년 2월 선거에서 제11대 시흥시지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경로당 운영 등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찾아가는 경로당 자문단’을 운영해, 코로나19 방역 홍보와 함께 경로당 관리에 나섰다. 경로당 주변을 소독하는 등 어르신 건강을 챙겼으며, 경로당 운영비의 올바른 집행 및 정산 등 경로당 운영 전반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거뒀다.  

분회장과 부지회장에게만 주어지던 활동비를 경로당 회장에게 확대해 1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 등 설립된 지 오래돼 시설이 노후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깔끄미사업을 진행해 회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연규 지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회원들의 전용공간을 위해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 지회장은 “노인복지 향상과 지회 발전, 회원들을 위한 환경 개선은 제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새 임기 동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공간으로서 지회 회관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회 회원들이 청년의 마음으로 노인복지 향상과 지회 발전을 위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규 지회장은 1947년생(76세)으로 부천공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LG전선 총무부장, 연수원장을 지냈으며 과림1동 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어 6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과림동 분회장, 부지회장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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