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0대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김덕수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0대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김덕수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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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스포츠 보급 성과

김덕수 지회장 “시설·운영 현대화로 행복 넘치는 경로당 만들 것”

제10대 부산 사상구지회장 선거에서 김덕수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제10대 부산 사상구지회장 선거에서 김덕수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0대 부산 사상구지회장 선거에서 김덕수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부산 사상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가 임박함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1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덕수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대한노인회 정관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덕수 지회장은 “다시 한 번 사상구지회를 이끌게 됐다”며 “지회와 경로당이 한마음이 되어 ‘행복이 넘치는 경로당! 안전하고 건강한 경로당!’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대학에서 노인복지학을 전공하고 관련기관에서 근무하는 등  노인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지회장으로서 유관기관들과 원활하고 우호적인 관계 조성을 통해 노인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무엇보다 13년간 지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터득한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지회를 운영하여, 오늘날 탄탄하고 힘있는 부산 사상구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회장은 지난 4년간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3년엔 16억원의 예산으로 500여명의 회원들이 연 3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로당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한궁을 전 경로당에 보급해 노인스포츠로 정착시켰다. 매년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한궁 보급과 관련해 지정기탁금 400만원을 후원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많은 회원들의 성원 속에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회 소속 200여명의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반찬 지원, 환경정화, 지역 문화재보호, 문화활동 지원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킴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덕수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다양한 노인일자리 적극 개발 ▷전체 경로당 와이파이 설치 ▷경로당 운영비 인상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등을 약속했다. 

김 지회장은 “관내 전체 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로당 운영비 인상을 적극 건의하여 회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로당 회장님께 지원되는 활동비가 월 10만원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로당 임원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경로당 회계관리 및 운영체계를 정립하고, 노후된 경로당의 시설 개선과 낙후된 경로당의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덕수 당선자(73)는 1950년생으로 부산디지털대학 노인복지과를 졸업하고 동서대 산업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 부장을 거쳐 대한노인회 사상구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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