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뜨락
어제는 꿀벌과 나비처럼
꽃길만 거닐었는데
오늘은 눈물고개 넘는
살얼음길
원망하지 말자
세상살이 다 그런 것
눈보라 휘몰아치는
이 칼바람도 곧 지나가리니
그냥 꾹 참고 견디는 한세상
동지섣달 찬바람에도
꿋꿋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닮고 싶다
옛일들은 언제나 그리움을 남기는 법
손 마주 잡고
저 언덕 너머
봄을 향해 가자, 어서 뛰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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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뜨락
어제는 꿀벌과 나비처럼
꽃길만 거닐었는데
오늘은 눈물고개 넘는
살얼음길
원망하지 말자
세상살이 다 그런 것
눈보라 휘몰아치는
이 칼바람도 곧 지나가리니
그냥 꾹 참고 견디는 한세상
동지섣달 찬바람에도
꿋꿋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닮고 싶다
옛일들은 언제나 그리움을 남기는 법
손 마주 잡고
저 언덕 너머
봄을 향해 가자, 어서 뛰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