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트롯돌’ 시대 열리나, MBN ‘현역가왕’ 전유진 우승, 김다현 3위
여고생 ‘트롯돌’ 시대 열리나, MBN ‘현역가왕’ 전유진 우승, 김다현 3위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4.02.19 13:27
  • 호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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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올해 17세 가수 전유진(사진)과 15세 김다현이 MBN ‘현역가왕’ 결승전에서 우승과 3위를 기록하며 여고생 트롯 아이돌 돌풍을 이어갔다.

2월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 최종회에서는 현역가왕’ TOP10이 현역의 인생을 대표하는 단 한 곡으로 최후의 승부를 벌이는 대망의 결승전 2라운드 ‘현역의 노래’ 미션이 펼쳐졌다.

앞서 1라운드 1위를 기록한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선곡,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대를 본 윤명선은 “‘현역가왕’을 통해 진정한 가수로 급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말은 여러 음악을 접하고 여러 노래를 불러서 팬들 께 많은 위로를 전하는 가수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전유진은 연예인 평가단 최고·최저점으로 100점·70점을 받았다.

또 1라운드에서 5위를 기록했던 김다현은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했다. 무대를 본 설운도는 “이 나이에 이런 가창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에 부모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런 가창을 낼 수 없다”며 “욕심이 있다면 오랫동안 노래를 해야하지 않냐. 지금 이 감정에서 조금 줄여주면 더 훌륭한 실력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다현은 연예인 평가단 최고·최저점으로 100점·60점을 받았다.

실시간 문자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결과 10위 김양, 9위 윤수현, 8위에 강혜연이 이름을 올렸고, 7위 별사랑, 6위 마리아, 5위 박혜신, 4위 린, 3위 김다현, 2위 마이진이 차지했다. 영광의 우승자는 전유진이었다. 강혜연‧윤수현‧김양은 아쉽게 TOP7에서 탈락했다.

최종 1대 현역가왕이 된 전유진은 “정말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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