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 형태로 전하는 한글 요리서는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의 음식문화를 기록한 장서각 소장의 귀중본 자료다. 이 책들은 보존·판독·해석 등 여러 문제로 연구자와 대중 모두에게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국어학·음식학·생활사 전문 연구자들이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을 통해 국어학적 지식과 음식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글 요리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 책을 펴낸 주영하는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조선의 미식가들’ 등 다수의 책을 썼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영하 외//5만원/한국학중앙연구원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