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포털 오픈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포털 오픈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3.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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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 제조 R&D 과정에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의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 비용 절감
MWC 2024 KT 전시부스에서 직원이 관람객에게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MWC 2024 KT 전시부스에서 직원이 관람객에게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자동차, 조선, 항공,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R&D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 KT는 이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 High-Performance Computing)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 이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한다. 

KT는 이번 서비스 포털 오픈을 준비하며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포털의 베타 서비스(CBT, Closed Beta Test)를 통해 해석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사의 R&D부서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정해 제품 생산 이전에 성능, 강도,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제조사들은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의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없고,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시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T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 웹 기반 콘솔의 자동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3,168 코어에 달하는 HPC 환경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는 최대 한달까지 소요되던 해석 업무를 몇 시간 내로 완료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DX사업본부장(상무)은 “수많은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KT는 B2B ICT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MWC 2024에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스 전시를 통해 엔지니어링 플랫폼 포털 접속과 작업 업로드, 해석 작업 진행 결과 확인까지 서비스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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