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순자산은 1,180억원으로 국내 신규 상장된 주식형 ETF 16종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1호 ETF’인 이번 ETF는 지난 1월 16일 상장 이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474220)’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다가올 AI 시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해당 ETF는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나스닥100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40%로 제한한다. 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시장의 성장을 따라가면서도 연간 +10% 가량의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달 상장 이후 첫 분배금 92원을 지급하며 분배율 0.86%를 기록했다. 이는 연 10% 분배율을 위한 월 목표치(0.83%)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ETF 등 TIGER+%시리즈를 활용한다면 격주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우량 배당주와 성장주의 밸런스를 갖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