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2024년 제1차 이사회 개최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2024년 제1차 이사회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4.03.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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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57개 경로당이 248개 기관‧업체와 결연해 4억9100만원 후원받아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의결… 남부‧북부 노인대학원장 임기 연장

3월 6일 열린 경기연합회 이사회에서 사업부문별 우수지회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용명 성남시 분당구지회장, 김중근 안산시 상록구지회장, 이종한 연합회장,  박용화 광주시지회장, 김선배 하남시지회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회장 이종한)는 3월 6일 오전 연합회 1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종한 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구 지회장, 선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자는 재적이사 53명 중 43명이 참석해 성원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사업분야별 우수지회 시상, 본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취업지원 사업 부문에서 6개 지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김용명 성남시 분당구지회장, 김중근 안산시 상록구지회장, 박용화 광주시지회장, 김선배 하남시지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의정부시지회장, 의왕시지회장은 불참).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 사업 부문에서는 2개 지회가 우수기관으로 뽑혀 박용화 광주시지회장이 수상했다(남양주시지회장은 불참).

이종한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성현의 말씀에 ‘이공멸사 민기윤회’(以公滅私 民其允懷)라는 말씀이 있다. 공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사리사욕에 절대 휘말리지 않아야 민심이 돌아온다는 뜻”이라며 “우리 지도자는 책임은 먼저 지고 이익은 나중에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금년에도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해서 대한노인회 연합회 가운데서 으뜸가는 연합회로 만들어가는 데 회장님들께서 적극 지원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회의가 시작돼 전차 이사회 회의록 승인에 이어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제1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제2호) ▶후원금 예‧결산보고 심의(제3호) ▶노인지도자대학원 원장 위촉 및 승인의 건(제4호)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동욱 공인회계사는 감사 보고에서 “코로나 여파, 전쟁,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노인의날 행사를 비롯해 계획된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소기의 성과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에서,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 수는 지난해 12만9911명 증가한 212만2718명이며, 노인 회원 수는 9382명 증가한 42만8208명(가입률 20.2%)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27개 지회, 857개 경로당이 248개 후원업체와 결연해 총 2293건, 4억9100만원의 후원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경기연합회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이종한 연합회장, 시군지회장 등 이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에서, 제1회 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5월 30일 여주에서 예정돼 있고 제1회 보건복지부장관배 파크골프대회는 11월 초에 양평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로당 컨설턴트 지원사업의 경우 총 사업예산은 3억7800만원을 편성해 월 70만원씩 지원된다.

후원금 보고에서는 2023년 총 8개 업체에서 68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2억76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인지도자대학원 원장 위촉 및 승인의 건은 남부(김태영 원장), 북부(안태성 원장) 모두 원장의 임기(2년)가 3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부의한 안건이다. 현 연합회장 임기가 2024년 11월 4일까지이므로 이때까지 현 노인지도자대학원장들의 임기 연장을 제안했고 이의 없이 승인됐다.

지난해 도비보조금 결산서와 관련해선 질의가 있었다. 김준회 부천시오정지회장은 “도비 보조금은 다 써서 소진해야 맞는데 9000만원 남아 반납한 것은 무슨 이유인가.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강호 사무처장은 “일부는 전용해 쓰기도 했지만 항목이 정해진 것을 바꾸기 어려워 반납하게 됐다. 올해부터 보탬e시스템이 도입되므로 그런 부분에 유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 지회장이 “지회장도 모르게 지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이 처장은 “보탬e시스템은 도비나 시비를 집행할 경우 바로 도나 시에서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돈을 집행할 때는 이원화해야 한다. 회계 담당과 지출을 집행하는 사람을 분리해야 불법 인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또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이병학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등이 “지출 내역이 없다”며 “나중에라도 알려달라”고 말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권두현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연합회 고문으로 위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과 선임이사(총 12명) 중 1명이 사임하여 추가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점이 공지됐다.

경기연합회 이사회에서 안건 보고를 듣고 있는 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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