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미국 국제수산박람회서 수출 실적 100억원 규모 달성
수협, 미국 국제수산박람회서 수출 실적 100억원 규모 달성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4.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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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1 매칭 심층 상담 성과 이어져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린 미국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100억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협중앙회는 해외 지사인 미국 현지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811만5천 달러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 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1 매칭 심층 상담을 실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실적도 작년 박람회보다 13% 증가한 3,543만3천 달러를 달성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김, 멸치훈연액젓, 붉은대게, 가정간편식(HMR)제품 등을 선보이며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중 김재휘 주보스턴총영사, 최종욱 주미대사관 해양수산관 등 재외공관 관계자들도 한국관을 방문해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수출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국 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해양수산부 해외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박람회 사업의 경우 해외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직접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해 수출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면서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수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박람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제42회째를 맞은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 칭다오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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