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경북 포항시지회장에 박수복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9대 경북 포항시지회장에 박수복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3.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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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라이온스협회 경북 총재, 경북연합회 선임이사 역임

박수복 당선자 “회장 활동비 인상, 분회 사무실 건립 등에 최선 다할 것”

제9대 경북 포항시지회장에 당선된 박수복 부회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9대 경북 포항시지회장에 당선된 박수복 후보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월 14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9대 경북 포항시지회장 선거에서 박수복 부회장이 당선됐다. 

포항시지회(지회장 황보 기)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를 앞두고 3월 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649명 중 5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수복 후보가 299표(58.5%)를 획득해  승리를 거뒀다. 상대 후보는 211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박수복 당선자는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회와 분회 및 경로당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7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지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노인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모범적인 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는 17년이 넘는 동안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 당선자가 설립한 사단법인 경북꿈기부연합회는 청소년에 대한 재능기부와 물질적 후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 및 평생 교육과 연계해 지역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포항시지회와 인연을 맺은 후에는 부회장직을 맡으며 노인의 복지향상과 지회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탰다. 

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 버스요금 무료화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경로당 운영비 인상 ▷분회 사무실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현재 분회장에 10만원, 경로당 회장에 3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활동비를 인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 외곽에 위치한 분회 사무실들의 환경이 열악한 만큼 분회 사무실 건립에도 힘써 차근차근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란 남을 위한 희생과 배려이지만 자신에게 더 많은 보람을 준다.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노인들 삶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957년생인 박수복 당선자(67)는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포항공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일동기업(주), (주)우성종합중기, (주)신영건기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국제라인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대한건설기계협회 감사, 남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신라오릉보존회 박혁거세 시조왕 시조참봉·초헌관·아헌관·종건관을 역임했다.

포항시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경북연합회 선임이사를 맡고 있다. 경북도지사 표창, 경북교육감 표창, 경북연합회 감사장, 포항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박수복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수복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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