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불안·우울장애 유발하기도”
“원형탈모, 불안·우울장애 유발하기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4.03.18 14:30
  • 호수 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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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린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

-원형탈모가 정신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나?

“정신과적 장애 유병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정신적 문제를 동반할 위험이 커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증 원형탈모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죽음까지 생각하거나 불안, 우울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은 물론, 고용 불안의 위기에 놓여 있기도 하다.”

-중증의 원형탈모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많은 경우에서는 탈모가 회복되고 개선되지만 혈당 증가, 혈압 상승,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떠한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원형탈모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증상이 호전돼 약제를 중단하거나 장기간 사용해 약을 감량 혹은 중단하면 재발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중증 원형탈모의 치료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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