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북한 노동신문, “남성은 장발 삼갈 것”
[뉴스분석] 북한 노동신문, “남성은 장발 삼갈 것”
  • 연합
  • 승인 2009.11.20 14:06
  • 호수 1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1월 15일)는 헤어스타일과 관련, 남성은 장발을 삼가고 여성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지 말 것을 주문했다.

11월 19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노동신문은 ‘머리단장을 우리 식으로’라는 기사에서 “사람들이 머리단장을 사회주의 생활양식과 시대적 미감에 맞게 단정하면서도 소박하게 하는 것은 북한 사회에 건전한 생활기풍을 확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니거나 여성들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는 것은 혁명하는 시대 사람들의 정서적 풍모와 시대적 미감, 민족적 감정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경우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들에게는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머리 형태”인 단발머리나 땋은 머리를, 신혼 초의 주부나 중년여성에게는 파마나 묶음 머리를, 노인에게는 쪽진 머리를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