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월남전 등 참전용사 비롯한 국가유공자 대상
본지가 국가유공자들이 보훈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많게는 2달 이상 기다려야 하느 실태를 보도(제177호)한 것과 관련, 한국전과 월남전 등의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전문요양병원이 대구지역에 건립된다.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건립을 추진한 대구보훈요양원 기공식이 11월 26일 유관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건립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김종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 양 국가보훈처장의 격려사,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의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2억2763만원(전액 복권기금)을 투입해 건립되는 대구보훈요양원은 대지 1만9958㎡, 연면적 749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0병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준공예정일은 2011년 4월이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현 시점에 대구보훈요양원의 건립은 대구・경북지역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복지서비스 제공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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