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 복지시설 방문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 복지시설 방문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12.03 08:13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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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 취약계층의 위로 및 실태점검을 위해 12월 1~2일 노인요양시설인 청운실버센터와 수원보훈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곳을 연이어 방문했다.

먼저, 노인요양시설인 청운실버센터와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소 어르신과 시설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장기요양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방문요양 중심의 소규모 재가시설 난립으로 인해 요양보호사의 처우가 열악해지고 제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초래되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방문요양기관의 시설·인력기준 강화, 종합재가기관 설치 장려를 통해 재가서비스 기준을 대폭 정비하고, 요양보호사의 처우수준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마련해 노인장기요양제도가 새로운 효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수원보훈요양원 방문 시에는 서비스 질이 높은 공공요양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단에서도 객관적인 수가산정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시설간 서비스 편차 해소를 위한 표준서비스 개발을 위해 모델기관으로서 공단 직영시설의 건립·운영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현재 공단 직영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은 국회에서 심의 중인 상태다.

또한,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 이사장은 시설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장애인은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현재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에도 이러한 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설관계자에게 시설 운영시 장애인의 편리 도모에 힘써달라며 지난번 백혈병 환자를 위한 무균차량 기증과 시각장애인 수술비용 지원 등에 이어 이번에는 휠체어 등을 기증하고, 향후 장애인용품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보조, 자활지원 정책 등을 적극 개발·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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