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안심폰 내년부터 5천명으로 확대
사랑의 안심폰 내년부터 5천명으로 확대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12.0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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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퀄컴-KT 독거노인 복지안전서비스
서울시가 12월 3일 오전 10시 본관 7층 간부회의실에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 (주)한국퀄컴(사장 차영구)와 ‘사랑의 안심폰’ 확대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12월부터 5개구 4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홀몸노인 사랑의 안심폰 사업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일정 성과를 보임에 따라 4600가구에 추가로 보급하기 위한 협약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울시가 수혜자 선정, 서비스 운영 및 홀몸노인 통신료 지원을 담당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재원을 활용 홀몸노인 모바일 단말기 배부 및 돌보미통신료 지급, 기타경비 일부를 부담하고, 퀄컴사는 2010년 확대되는 4600명에 대한 기기구입비와 향후 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후원하는 내용이다.

사랑의 안심폰 사업이란 주2회 직접방문하는 노인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돌보미에게는 영상폰, 홀몸노인에게는 긴급 콜 기능과 움직임 감지센서가 부착된 단말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급격한 고령화, 핵가족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이 불안과 위기상황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의 IT인프라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안전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주 2회 방문 보호에서 실시간 안전보호체계로 전환되어 쌍방향 소통으로 홀몸노인의 안전에 대한 체감도 향상 및 돌보미와 홀몸어르신의 친밀감이 향상되고 있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앞으로의 복지행정서비스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마련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본 사업을 통해 이러한 협력모델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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