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서 치매지원센터를 12월 9일 개소한다.
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ㆍ홍보ㆍ상담사업 ▲치매검진사업 ▲저소득환자 치매치료지원사업 ▲치매환자 등록관리 ▲인지건강센터 운영 ▲치매지역조사 ▲시설 종사자 교육 등 지역사회 치매인프라 강화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부설 인지건강센터를 설치해 비약물적 치료와 치매예방, 기억증진 활동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치매지원센터는 관내 만 60세 이상 주민과 치매환자, 해당 가족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센터는 염창동 KTCS빌딩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빌려 운영되고 2개의 검진실과 3개의 치매재활 프로그램실, 처치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치매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 보조인력 등 12명이 근무한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 58만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7만여명으로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센터가 구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