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인력 문제, 전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결
퇴직인력 문제, 전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결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12.15 15:31
  • 호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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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문연)는 울산시 동구·북구 제조업 고령퇴직자의 인생재설계를 위한 인재양성사업과 관련해 12월 15일 오전 11시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연구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9년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실시하는 ‘울산시 동구·북구 제조업 고령퇴직자의 인생재설계를 위한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 동구·북구 제조업퇴직자를 위한 인생재설계교육과정개발을 위해 수행됐다.

연구의 주요 내용으로는 울산시 동구와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퇴직자의 퇴직 후 실태와 재취업 욕구 등이며, 이번 연구결과는 전문가의 의견과 종합해 향후 울산시의 고령퇴직자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동구청·북구청의 주최로 진행되며, 울산의 제조업 퇴직자에게 나타나는 노후생활의 역할상실, 사회적 유대관계의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령자의 인생재설계 욕구조사 연구’ 성과보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울산 동구와 북구 지역 퇴직자는 노후생활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적 문제(62%), 건강 관련 문제(26%), 역할 상실에 따른 고립문제(6%)로 경제, 건강, 역할상실이 높게 나타나 퇴직 후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 연구 관계자는 “퇴직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년퇴직 대상자에게 전직이나 창업을 도와주는 전직 지원(out-placement) 프로그램인 퇴직 후 이직설계, 퇴직금 이용법, 심리적 공허감 해결 훈련 등에 대한 단기 외부교육이 필요하나 현재 지역 특성에 기초한 퇴직자들에 대한 학습과 고용의 연계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퇴직자교육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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