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원격 건강관리
서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원격 건강관리
  • 연합
  • 승인 2009.12.15 16:21
  • 호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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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체크 받아
서울시가 쪽방촌 주민 등 저소득층 만성질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는 ‘u-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3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u-헬스케어는 저소득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에게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생체정보 체크로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건강 체크만 꾸준히 잘해도 발병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지만 이들 계층은 병원이나 보건소에 갈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시는 설명했다.

건강관리 대상은 영등포구 당뇨ㆍ고혈압 만성질환자 16가정, 은평구 치매 고위험군 환자 4가정, 서울 시내 5대 쪽방촌 주민 약 150명이다. 시는 우선 시내 5개 쪽방 상담센터와 만성질환자 가정 등에 혈압ㆍ혈당ㆍ체지방 측정기를 보급했다. 의사ㆍ간호사ㆍ영양사로 이뤄진 전문 의료인력은 주기적으로 화상통화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또 체계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건강 상담센터와 다양한 질병관리 정보 제공을 위한 u-헬스케어 홈페이지(uhc.seoul.go.kr)도 운영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자치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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