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예방 생활수칙
전립선암 예방 생활수칙
  • 연합
  • 승인 2010.0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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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전립선암도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때문에 발병률 높은 전립선암을 두려워하며 건강염려증에 시달리기보다는 전립선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번은 커피 마시기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전립선암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5만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986년부터 2006년까지 4년마다 커피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신 남성들의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커피 속의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등 각종 생물학적 활성 성분이 세포 에너지 분비에 의해 유발되는 조직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1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운동하기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정적인 생활을 하는 남성들보다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낮다. 지속적인 신체 활동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중년의 직장인들의 경우 꾸준한 운동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주당 3~5시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67% 가량 낮출 수 있다. 때문에 1주일에 한번이라도 바른 자세로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또한 전립선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1년에 한번은 꼭 정기검진 받기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매년 한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강남자이비뇨기과 전립선암 조기진단/조직센터 의료진은 “혈액검사(전립선 특이항원, PSA)에서 수치가 2.5ng/ml 이상이면서 직장수지검사 및 경직장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전립선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전립선 특이항원수치(PSA)와 함께 정확하고 체계적인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한다.

전립선 조직검사의 경우 최신의 초음파로 개개인의 전립선에 맞춘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최근 몇 년 사이 전립선암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국내에서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꾸준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이면 전립선암은 생각만큼 무서운 암이 아니다. 전립선암을 비켜가는 건강한 중년이 되는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도움말: 자이비뇨기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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