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실버농원 참여 65세 시민 모집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실버농원 참여 65세 시민 모집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2.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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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로 신청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 인구의 약 9%(2009년 통계)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한 노년문화 조성을 위한‘실버농원’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실버농원’은 서초구 내곡동 1-890에 위치하며, 4월 9일~11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참가희망자 300명을 2월 22일~3월 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실버농원은 총 60구획으로 5명이 한조를 이루어 무료로 제공받은 텃밭을 가꾸게 된다.

센터는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구를 비치하고, 상추모종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전문가의 재배 기술도 함께 전수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타인이 심은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구마나 옥수수 등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주로 봄에는 상추, 열무, 고추, 감자 등을 가꾸고 가을에는 김장에 필요한 채소인 배추, 무, 갓 등을 가꾸어 수확한다고 말했다.

실버농원 참여는 공고일(2월 22일)을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신청은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를 이용해 5인 중 1명이 대표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전자 추첨으로 결정되며 발표는 3월 2일에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3~4일 양일간에 있는 사전교육에 모두 참석해야하며 사전교육 불참 시는 실버농원을 가꿀 자격을 잃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인구에서 10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지만, 이분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공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실버농원 참여를 통해 농작물을 키우면서 친분도 쌓아 건강한 노년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실버농원을 운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459-8993번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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