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실버사원’ 합격자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 ‘실버사원’ 합격자 발표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2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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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LH 임대아파트 시설관리 보조업무 수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0명의 실버사원 합격자를 3월 23일 결정하고 홈페이지(www.lh.or.kr)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및 전국 560개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65:35이고 연령대는 60대 73%, 70대 26%, 80대가 1%의 비율로 구성되었으며 국가 유공자가 5%(97명), 장애인은 18%(352명)의 높은 비율로 채용되었다.     

합격한 실버사원은 4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LH 임대아파트 단지내시설물 유지관리 및 입주민 복지지원 업무보조와 기타 부대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LH가 공기업 최초로 실시한 실버사원 채용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자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LH의 부족한 임대운영 인력을 보강해 국민을 섬기고 서민을 따뜻하게 보듬는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는 현장에서 시설관리·주거복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LH의 한 관계자는 “신청자 모두를 채용해 드리지 못해 드려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이번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에서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실버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인생 제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LH는 청년인턴 채용등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서민을 따뜻하게 모시는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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