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생활자금 확보… 필요 시 목돈 인출 가능
최근 고령화시대에 맞춰 50ㆍ60대 은퇴자들이 안전하게 생활자금을 확보하면서, 필요 시 목돈 인출도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인 ‘POP정기지급보너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종류의 국공채에 투자해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한다. 만기에 받는 원금 액수와 방식에 따라 ‘원금수령형’과 ‘원금분할형’이 있다.
또 돈을 맡긴 후 곧바로 매월 일정액이 지급되는 정액형과 고객이 정한 특정 시점부터 매월 이자를 받는 거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동부자산운용도 지난 1월 매월 투자원금의 0.5%를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동부머스트해브월분배식증권1(주식혼합)’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주식에 90% 이하까지 투자하는 주식혼합형펀드지만 파생상품운용전략을 통해 주식에 대한 노출을 30% 이하로 제한한다. 월분배펀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고려한 것이다. 연금생활자들의 지속적인 현금흐름과 자산증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형 금융상품이라는 설명이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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