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의약품 인터넷 불법 거래 집중 관리
식약청, 식·의약품 인터넷 불법 거래 집중 관리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4.02 18:07
  • 호수 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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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 불법 판매 행위 중점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이버 공간에서 식·의약품의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사이버수사 전담조직’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조사팀은 현재 운영 중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추가로 신설되는 팀으로 식·의약품 분야 전문가와 모니터요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신속한 조사를 위해 컴퓨터 화일복구 전문가도 채용해 활동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규모가 671조원으로 2006년 257조원에 비해 62% 가량 급증하는 추세이며 특히,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주요 소비계층인 10대에서 30대의 이용률이 99%로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 상거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사이버수사 기능 강화가 요구되어 왔다.

식약청은 이번에 신설된 ‘사이버수사 전담조직’ 활동을 통해 사이버 상에서 불법으로 거래되는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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