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구 클리닝서비스 실시
보조기구 클리닝서비스 실시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4.02 18:08
  • 호수 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4월 1일부터 운영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 보조기구 클리닝룸(소독·세척실)을 설치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독·세척 서비스는 선진국에선 보편화됐으며 유럽에서는 보조기구 대여 전후에 클리닝 룸에서 표준 규정에 따라 세척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NHS 산하기관인 ICES에서 보조기구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조기구의 대여 전후에는 반드시 주정부의 보조기구 관리규정에 따라 보조기구의 위생·청결관리를 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보조기구 대여서비스 시행 초기로서 서비스 공급 확대에 치중해 위생?청결 관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노약자들은 직·간접적인 신체적 질환에 의해 감염되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부담해야만 했다.

이러한 위험사례의 발생을 미리 방지하고, 보조공학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 보조기구 소독·세척실을 마련한 것이다.

보조기구 클리닝 룸에서는 휠체어 세척기를 비롯해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세탁기 등으로 보조기구의 세척, 세탁 및 소독을 하게 된다. 센터는 대여 서비스를 위해 보조기구 소독·세척 외에 지역사회 내 장애인이 보유한 보조기구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독·세척하는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김병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