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자리한 킨텍스(KINTEX)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2006년 고령친화산업 및 효 박람회(Korea Senior Life Expo 2006)’가 개최된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킨텍스, 중소기업유통센터,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차세대 동력산업인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와 생활 속의 효실천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돼 국내외 150여개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고령자를 대상으로 노인수발보장제, 연금제도 등 국가정책사업, 금융기관의 노후설계금융 프로그램, 여행사와 각국 관광청의 은퇴이민 및 여행프로그램, 노인요양시설, 실버용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또 시니어패션쇼,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필사진 촬영 및 발마사지 체험, 건강세미나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유익한 정보와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실버산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국내 실버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고령친화산업의 조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아시아 실버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동시 개최돼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실버산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버산업 성장규모는 2000년 17조원에서 2010년 4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국내 고령산업 수요 잠재 인구는 2008년을 전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공인된 실버산업박람회를 통해 실버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