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 자원봉사자 되는 그 날까지”
“모든 시민 자원봉사자 되는 그 날까지”
  • 박명환 기자/안양
  • 승인 2010.06.18 13:34
  • 호수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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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자원봉사센터 이영옥 소장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 수준이 됐지만, 사회봉사에서는 OECD 국가 중에서 후진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들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2008년, 2009년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된 안양 자원봉사센터 이영옥 소장을 5월 28일 인터뷰 했다.

자원봉사자 자격 기준은?
자원봉사활동은 가치 지향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시간, 노력을 투자해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구현을 원하는 분 은 누구든 환영한다.

자원봉사자를 어떻게 분류하는가?
계층별 자원봉사자에는 노인봉사단, 일반봉사단, 여성봉사단, 청소년봉사단, 전문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부부봉사단, 기업연대 사회공헌활동, 가족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 분야에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기술 기능, 교육, 상담, 행정보조, 문화행사, 교통 환경, 재난재해 구조, 외국어 통번역, 지역사회봉사, 아동 청소년, 범죄예방 선도, 부패방지 소비자보호, 공명선거, 기타봉사, 사회적 취약계층 등으로 나눠진다.

가장 어려웠던 일이 있다면?
자원봉사시간 300시간 인증서를 수여하는데 342개 수요처와 584개 봉사단체들이 봉사활동일지를 잘못 관리해 소중한 시간을 활동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증서를 못 드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일이 있다면?
지난 2009년 5월 안양의 사회지도층인사들이 안양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들을 위해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내 生의 특별한 자장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24년 만에 처음 자장면을 먹어 본다는 어느 재소자의 말에 가슴 찡해 눈물을 삼키며, 자장면을 담아주었던 기억이 난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안양 자원봉사센터는 2009년 성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유대감과 활력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자원봉사문화를 조성해 모든 시민이 자원봉사자가 되는 그 날까지 자원봉사 메카도시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안양이 살고 싶은 곳, 살맛나는 곳이 되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만큼 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박명환 기자/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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