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어르신들, 일하고 봉사도 하고
전북 정읍 어르신들, 일하고 봉사도 하고
  • 연합
  • 승인 2010.07.09 10:39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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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 투입… 31개 사업단 운영해 총 1421명 참여
전북 정읍시가 노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에 참가한 노인들은 일을 하며 즐거움을 얻고 지역발전과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7월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공익형, 복지형, 교육 등 5개 유형의 31개 사업단을 운영해 총 1421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이풍이공연단’과 ‘샘골은빛종합예술단’에서 활동하는 노인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인구 유동지역에서 전통놀이와 사물놀이를 공연하면서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 노인이 독거노인을 돌보는 노(老)-노(老)케어사업과 한문, 장기, 바둑, 뜨개질을 가르치는 교육형사업도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린 봉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학내 사건·사고 증가로 어린이 안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정읍시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해온 ‘어린이안전지킴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노인들은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학교 순찰과 교통지도 등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하덕재 시 복지증진과장은 “단순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폭넓은 사회활동과 경험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사업을 펼쳐 시민 호응과 함께 어르신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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