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10월 1~3일 종로 허리우드극장서 열려
원로배우 김희라(64)가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종로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희라씨는 1960~80년대 한국 영화계에서 액션스타로 활동을 해오다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2006년 영화 ‘사생결단’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2010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도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희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노인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은 없다”며 “대한민국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가 돼 가슴 벅차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선전쟁이’라는 사명을 갖고,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인 서울노인영화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위촉식 후에는 김희라씨가 출연했던 작품인 ‘꼬방동네 사람들’(1982), ‘자녀목’(1985)이 상영됐다. 문의 02-739-9501
안종호 기자 joy@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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