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북한에 대한 번지르한 변명’(Another mealy-mouthed cop-out over North Korea)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유약한 대응을 비난했다.
이 신문은 “유엔이 외교적으로 얼버무리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규탄한 것은 유엔 안보리의 기준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유약했다”고 풀이했다.
국제합동조사단의 결과가 나온 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북한의 도발을 강조했지만 목표에 조금도 다가서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더 타임스는 “의장 성명서는 보도자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제재가 없는 약한 형식이며 심지어 천안함을 침몰시킨 비난 대상으로 북한을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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