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만세 외친 시의원 사퇴하라”
“가미카제 만세 외친 시의원 사퇴하라”
  • 서장경 기자/전주
  • 승인 2011.03.05 09:28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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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단체, 김윤철 전주시의원 사퇴 촉구

▲ 광복회 전북지부를 비롯한 전북지역 사회단체들이 2월 28일 전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미카제’ 망언을 한 김윤철 시의원은 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광복회 전북지부를 비롯한 전북지역 사회단체는 2월 28일 전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미카제’ 망언을 한 김윤철 전주시의원은 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제의 가장 악랄한 야만행위 중 하나인 가미카제를 찬양하는 발언을 한 김 의원은 주민대표로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할아버지가 일본 순사’라는 발언을 농담삼아 했다는 변명은 국민이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역사인식조차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진심 어린 반성과 함께 망언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전주시의회는 실추된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 김 의원을 제명하고, 그를 공천한 민주당은 전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전주시의회 의원 8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친선교류를 위해 일본 가나자와시를 방문했고, 환영 만찬 자리에서 김윤철 시의원이 “‘할아버지가 일본 순사 출신’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은 뒤 ‘가미카제 만세’라고 외쳤다”고 전해진 뒤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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