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환자 개개인의 무릎모양을 재현해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인공관절 시술법을 도입해 성과를 냈다고 3월 2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관절센터장 김희천 교수는 주문 제작형(cus tom-fit) 인공관절 시술을 지난해 12월 도입해 10여 차례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마모된 관절 면을 깎아낸 다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다.
김 교수가 도입한 수술은 기존 컴퓨터 수술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은 그대로 살린 제3의 첨단 기법이다.
먼저 수술 전에 MRI를 촬영해 외국 인공관절 제작사에 웹으로 전송하면 제작사가 환자의 무릎 모양을 정확히 재현해 그에 맞는 인공관절과 절제 가이드를 만들어 보내오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은 오는 4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되는 인공관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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