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인들 재혼 위한 미팅
인천 노인들 재혼 위한 미팅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1.04.08 14:32
  • 호수 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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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인들 재혼 위한 미팅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3월 30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중구항동)에서 홀로된 노인 참가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산 정약용의 합독(合獨) 실천을 위한 ‘또 다른 인연 행복한 만남’의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전체노인 23만여명 중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3만3000명으로 전체 노인 가운데 1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작된 이 합덕행사는 배우자가 없이 홀로 사는 관내 노인들 가운데 미리 참가를 신청한 만 60세 이상 남녀 50쌍의 어르신들이 참가,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개그맨 이용식씨가 사회를 보고 효녀가수 현숙씨가 초청가수로 출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의 ‘합독(合獨)’에 근거를 두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참가 어르신들은 오늘 축하공연도 보고 대화와 게임, 2부에서 팔미도 선상투어, 스탠딩 파티 등을 즐기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으니 부디 오늘 천년배필을 맞이해 남은여생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노인 건강관리 교실 인기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관절질환과 비만 등으로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물장구치며’ 노인 건강관리교실을 개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4월부터 65세 이상의 노인 중 관절염,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 운동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1일 80명, 연간 2만여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물장구치며 건강관리 교실은 만수동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논현동 남동수영장 2곳에서 주 5회 열리며, 전문 수영강사가 아쿠아로빅과 자유수영을 통해 노인 건강관리를 지도한다.

또한 물장구치며 건강관리 교실에 등록하면 수영장에 설치된 찜질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총 9만원으로 남동구에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게는 8만5천원, 그 외 대상은 8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어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5000원, 그 외 대상은 1만원의 본인이 부담하면 남동구 거주 노인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
현종열 기자/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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