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지진해일 이후 독도에 日순시선 9차례 출현
[뉴스로 보는 세상] 지진해일 이후 독도에 日순시선 9차례 출현
  • 관리자
  • 승인 2011.04.22 14:27
  • 호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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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해일 이후 독도에 日순시선 9차례 출현

일본이 지진해일의 엄청난 피해에도 독도에 9차례나 순시선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은 3월 11일 발생한 지진해일 이후 일본 순시선이 모두 9차례나 독도 주변에 출현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일본 순시선은 지난 2009년에 88차례, 지난해 95차례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27차례나 독도 주변에 나타났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처럼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 효과적으로 경비를 하기 위해 4월 19일 5천톤급 독도 경비함정인 삼봉호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완벽한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독도 경비의 최일선 현장인 함정 직원들의 실용적인 독도 경비 방안을 토대로 독도 경비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동해해경은 완벽한 독도 수호 의지를 위해 현장 직원들의 애로 사항 등을 파악,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의 조건에서 독도 경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동해해경은 앞서 최신예 독도 경비함정 제민 12호를 독도 해역에 추가로 배치하는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경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창일)는 4월 22일 독도에서 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기상악화로 5월 12일로 연기했다.



중국내 한국영사관 탈북자 2∼3년 대기

주(駐)중국 베이징 총영사관 등 중국내 한국총영사관 중 4곳에 탈북자 30여명이 머물고 있고, 이 중에는 4년 가까이 대기해 온 경우도 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4월 20일 보도했다.

VOA는 한국공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베이징 외 상하이, 칭다오, 선양총영사관 등 최소한 4곳의 한국영사관에 청소년을 포함한 탈북자 30여명이 한국행을 기대하며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탈북자 다수가 영사관내 지하를 개조한 시설 등 사실상 창살 없는 감옥에서 2∼3년 이상 장기 대기하다보니 이에 지친 일부는 영사관 내 집기를 부수거나 자살을 기도하는 등 종종 사고가 발생해 영사관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만해도 영사관 진입 후 수 개월에서 약 1년이면 한국행이 가능했으나 최근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평균 2∼3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VOA에 “탈북자들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자와 탈북자 가족의 신변안전, 송환 교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자체장이 장관에 선물한 생선회 노숙자 안주로

지방의 한 광역자치단체장이 현직 장관 앞으로 부친 신선한 생선회가 엉뚱하게도 서울역 노숙자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월 18일 운송을 기다리던 택배 상자를 훔쳐 안에 든 생선회를 먹은 혐의(절도)로 이모(55)씨 등 노숙자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4월 15일 서울역에서 택배회사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역 앞에 놓인 부산발 특송 택배 상자 3개 중 1개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 상자에는 지방 광역자치단체장 명의로 중앙 행정부처 장관 앞으로 보내는 생선회가 들어 있었다. 이씨 등은 서울역 인근에서 내용물을 꺼내 나눠 먹다 택배회사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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