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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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1.04.29 14:52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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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00세 넘는 인구 7만2000명… 20년새 2배

미국인 가운데 100세가 넘게 장수하는 사람이 7만2000명에 달하면서 20년 새 거의 2배로 늘었다.

의술의 발달과 체계적인 건강관리 등으로 인해 앞으로는 100세 이상의 장수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월 26일 AP통신은 센서스 자료를 인용,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100세 이상 인구가 7만1991명으로 20년 전의 3만7306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센서스는 특히 40년 후인 2050년에는 미국의 100세 이상 인구가 최소 26만5000명, 최대 4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1990년의 경우 미국의 인구 10만명당 100세에 도달하는 인구가 15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23명으로 늘어나, 100세 이상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전체 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물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장수 인구의 증가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의술의 발달과 1900년대 이후 영아사망률의 지속적인 하락, 금연 및 체중조절과 같은 체계적인 건강관리 등을 꼽았다.



집에 갇혀 사는 노인, 치매위험 높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노인은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 알츠하이머병센터의 브라이언 제임스(Brian James) 박사는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월 26일 보도했다.

제임스 박사는 정상적인 노인 1294명을 대상으로 평균 4.4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집 앞마당과 도로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진입차도 밖으로 나간 일이 거의 없는 노인은 또 치매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MCI)가 나타날 가능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

우울증, 질병, 신체장애, 연령, 성별, 교육수준, 인종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고립된 생활과 치매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제임스 박사는 밝혔다.



식품 속에 담배꽁초·수세미·볼트까지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담배꽁초, 수세미, 볼트 등 이물질이 제품에 잘못 들어간 사례가 9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신고 받은 이물질 혼입 신고사례 1만1126건에 대해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제조단계에 이물질이 들어간 사례는 930건(8.3%)으로 나타났다고 4월 27일 밝혔다.

아직 원인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까지 더하면 지난해 이물 신고사례는 9882건, 올해 1분기 1540건 등 총 1만142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97건보다 22.9% 줄었다. 제조단계 혼입률도 4.0%로 지난해 1분기 9.1%보다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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