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공연]
[볼만한 공연]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5.04 09:32
  • 호수 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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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뮤지컬 ‘화려한 휴가’가 올해는 주요 명장면을 모은 갈라콘서트로 열린다.

5·18 뮤지컬추진위원회는 5월 1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뮤지컬 ‘화려한 휴가’ 갈라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5월 광주에서 처음 공연된 이 뮤지컬에는 4일간 5000여명의 관중이 몰렸고 서울 공연에도 이틀간 4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모태로 만든 이 뮤지컬은 암울한 과거에 주목했던 영화와 달리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희망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블루 사이공’과 ‘황진이’를 연출했던 권호성씨가 작품을 맡았고, 미하엘 슈타우다허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교수가 음악을 작곡해 깊이를 더했다.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남자주인공 민우 역은 이창용이, 여자주인공 신애 역은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기록이 음악과 아름다운 안무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오정해와 이미숙의 라이브 무대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 뮤지컬을 2018년까지 대표 문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역에서 뮤지컬 배우와 무대제작 인력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설공연장을 확보하고 대극장용 시나리오를 상설공연용으로 수정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62-65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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