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올 여름 비 많이 오고 무덥다
[뉴스로 보는 세상] 올 여름 비 많이 오고 무덥다
  • 관리자
  • 승인 2011.05.27 13:54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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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비 많이 오고 무덥다
올해 여름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무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6월 후반부터 7월 후반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5월 23일 예보했다.

6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고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수량은 평년(23~64㎜)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중순에는 점차 북상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19~23도)과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남쪽으로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을 한두 번 받아 평년(33~79㎜)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월 하순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45~149㎜)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7월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7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평년처럼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겠으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기간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은 올해(6~12월) 23개 정도 발생해 평년(23.3개)과 비슷할 전망이다. 여름철(6∼8월)에는 평년(11.2개) 수준의 11~12개가 발생해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11월에는 평년(11~19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으며,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어린아이 조기교육, 뇌 망친다
아이들에게 과도한 조기교육을 시키면 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주장이 나왔다.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5월 24일 오후 성균관대 사교육정책중점연구소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사교육 없이 우리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의 주제발표문에서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한 뇌기능은 특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며, 이때 적절한 자극은 뇌기능 발달을 돕지만 과도하고 장기적인 자극은 뇌기능을 오히려 손상시킨다는 것이 서 교수의 지적이다.

만 0∼3세 아이에 대해서는 감정과 정서 발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고, 전두엽이 빠르게 발달하는 3∼6세에 대해서는 인간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두정엽과 측두엽의 발달 속도가 빠른 만 6∼12세에 대해서는 언어교육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대학입시가 모든 교육을 좌우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아이들이 감정과 본능에 대한 고려 없이 공부만 잘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뇌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들은 아이들의 뇌가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처럼 과도한 조기교육을 하고 있다”며 “가느다란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보내면 과부하가 걸려 불이 일어나게 되는 것처럼 과도한 조기교육은 각종 정신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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