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전시]‘얼굴’ 展
[볼만한 전시]‘얼굴’ 展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7.11 18:27
  • 호수 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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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 내 63스카이아트 미술관(관장 홍원기)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현대인의 다양한 얼굴을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으로 만나는 ‘얼굴 Faces’전이 열린다.

현대 미술에서 인물화를 그린 국내외 작가들 중에서도 뚜렷한 특징을 가진 7명의 작품 61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작품 속 얼굴의 특징에 따라 ‘정지된 얼굴’(알렉스 카츠) ‘단순한 얼굴’(줄리안 오피) ‘포근한 얼굴’(이수동) ‘위장된 얼굴’(김민경) ‘명쾌한 얼굴’(윤기원)‘ 등 5부로 나눠 구성했다.

‘정지된 얼굴’ 편에서는 미국 출신 알렉스 카츠가 전통적 초상화를 기초로 가족, 친구, 선후배, 예술가 등의 두드러진 점만을 끄집어내 단순화시킨 인물화들이 소개된다.

‘단순한 얼굴’에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간결하면서도 색과 선이 뚜렷한 인물화들을 선보인다.

이수동 작가의 작품들을 모은 ‘포근한 얼굴’ 편에는 ‘우리 회사 회식자리’ ‘과장님’ ‘어제 과음한 신입사원’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위장된 얼굴’ 편에서는 똑같은 소녀의 얼굴에 서로 다른 가발이나 장식으로 변화를 준 김민경의 ‘위장된 자아’ 시리즈를, ‘명쾌한 얼굴’에서는 강렬한 색으로 주변 인물들을 그리는 윤기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창근과 조성현의 인터랙티브 작품들도 전시된다. 어른 1만2000원. 문의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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