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 업무 전산망 통해 통합
전국 보건소 업무 전산망 통해 통합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1.12.21 13:39
  • 호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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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예약 및 각종 증명서류 전국 어디서나 ‘OK’

앞으로 보건소의 각종 증명서류는 거주지가 아닌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거주지 보건소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해 진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모든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전산시스템을 통합·연계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추진한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 전국 확산사업을 12월 22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은 전국에 분포하는 보건소 253곳, 보건지(분)소 1334곳, 보건진료소 1908곳 등 총 3495곳의 보건기관을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정보망이다.

통합정보시스템은, 각 보건기관이 수행하는 43개의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 업무의 전산화와 함께 보건기관 진료기록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의무기록(EMR:환자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작성 보관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복지부는 “전국 보건기관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각종 건강정보 및 질병예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건강진단결과서 등 보건기관에서 발급하는 제공이 가능한 제반 증명서류(8종)를 ‘공공보건포털’(phi.mw.go.kr)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기관의 증명서류 8종은 △건강진단서(국·영문) △예방접종증명서(국·영문) △건강진단결과서 △채용신체검사서 △2차 홍역예방접종증명서 △진료비납입확인서 등이다.

이 공공보건포털은 민원서비스 제공기능 이외에도 일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 건강증진 관련 정보와 지역별로 보건소를 통해 제공되는 보건의료서비스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소 이용 예약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고려해 처방전 발행시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주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처방전’ 발행 기능을 제공해 국민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전국 보건기관이 기관간, 사업간 연계 없이 개별적으로 운영된 업무를 연계 통합, 각 기관간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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