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인복지관 등 교육대상 기관 선정
서울시가 어르신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쉽게 배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시는 2015년까지 고령층·장애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내년 1~2월 중 지역별로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교육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민인터넷교실(cyberedu.seoul.go.kr)을 통한 사이버교육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자치구별 구민정보화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자치구별 구민정보화 현장 교육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9~11월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스마트기술 활용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집인원의 4배에 달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몰렸으며 90세에 가까운 어르신이 교육에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홍국 서울시 데이터센터소장은 “앞으로 연차적으로 지속적인 정보격차해소 교육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화시대에 정보소외 계층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을 ‘세계에서 스마트 기술을 가장 잘 쓰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