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 쫓아 변절하는 지도자 뽑아서는 안 돼
군자가 선을 가장하면 소인이 악행을 하는 것과 다름없고,
군자가 변절을 하면 소인이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만 못하다.
君子而詐善 無異小人之肆惡,
문자이사선 무이소인지사악,
君子而改節 不及小人之自新
군자이개절 불급소인지자신
◆만해 강의
상당한 학식이 있고 덕행이 있는 군자가 속으로 명예와 이익을 꾀하려고 겉으로 위선을 행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죄이니, 배우지 못해 무식하고 완고한 소인이 태연하게 잘못을 저지르는 행위와 차이가 없고, 지조를 지키는 군자가 갑자기 변절하여 타락하면 몰염치하고 부도덕한 소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워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한줄 생각
‘철새 정치인’. 주로 선거철에 당을 옮겨 다니는 정치인을 속되게 일컫는 말이다. 상당수가 뚜렷한 명분이나 이유 없이 오로지 본인의 정치적 이득 즉, 당선을 위해 변절한다. 내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줏대 없는 정치인에게 내 고장 살림을 맡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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