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 공동사용 하지 마세요”
“손톱깎이 공동사용 하지 마세요”
  • 장한형 편집국장
  • 승인 2012.10.26 16:04
  • 호수 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C형 간염 지속 발생”… 예방수칙 권고

 질병관리본부가 그동안 예방접종 및 홍보효과로 A·B형 간염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0월 20일 제13회 간의 날을 맞아 C형 간염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형 간염은 A·B형 간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반면, 전체 감염자의 약 80~90%가 만성간질환으로 이환되며, 1~5%는 간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C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1999년부터 헌혈자에 대한 C형 간염 항체 선별검사를 시행해 혈액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감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감염 차단에 취약한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의 시술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C형 간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만성간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복부초음파 등의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