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8만3000명(전체인구 대비 9.7%)으로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경기도의 노인인구도 9월말 현재 112만906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고령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10년 전인 2002년 61만4318명에서 약 2배 정도 증가,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14%미만이면 ‘고령화 사회’라고 부른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10~2040년)에 따르면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6월말 기준 108만3000명에서 2039년엔 294만6000명으로 172%(186만3000명)나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유소년(0~14세) 인구는 25% (33만8000명), 생산가능인구는 26%(205만8000명)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기도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22년 14%를 넘어서, 2032년에는 2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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