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닿는 데까지 대한노인회 돕겠다”
“힘 닿는 데까지 대한노인회 돕겠다”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3.02.01 15:08
  • 호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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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빛낸 얼굴, 자랑스런 후원자 간담회

▲ 대한노인회는 1월 29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를 빛낸 얼굴’의 가족과 자랑스런 후원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분들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대한노인회를 빛낸 얼굴’과 ‘자랑스런 후원자’를 선정해 중앙회 현관에 홍보게시판을 부착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는 1월 29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를 빛낸 얼굴’의 가족과 자랑스런 후원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는 이사회를 거쳐 대한노인회를 빛낸 얼굴로 노인회의 조직을 혁신한 고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장과 노인 3법 제정은 물론 노인회의 나아갈 방향 정립에 기여한 고 안필준 전 대한노인회장을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 안필준 전 회장의 부인 박숙희 여사(대한노인회 고문)를 비롯해 박화규 노인복지재단 이사, 이우석 (주)동아수출공사 회장, 최성원 백강그룹 회장, 윤순희 남양성업(주) 대표,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 김재현 한미시설관리(주) 사장, 서원석 부회장을 대신해 장남 서상준 성원제강(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경로당 노인들이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동네가 행복해지고, 지역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가 행복해지므로 경로당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숙희 고문은 “이 심 회장이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거시적 안목으로 우리나라 노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며 “더욱 훌륭한 대한노인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더욱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우석 (주)동아수출공사 회장은 “백세시대을 보고 대한노인회가 정말 노인들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힘닿는 데까지 노인회를 도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원 백강그룹 회장은 “대한노인회가 노숙자, 쪽방촌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사회의 음지에 있는 노인들을 찾아내 적극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는 “변변히 지원도 못해 이 자리에 빠졌어야 했는데 주책없이 나온 것 같다”며 “대한노인회의 사업 방향을 보면서 이런 구조라면 노인 더 나아가 우리 사회와 국가에 틀림없이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대한노인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인지원재단에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박화규 이사는 “재산은 내 것이 아니라 사회의 것이다. 국가를 위해 대한노인회가 1000만 노인시대 도래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상’과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노인회는 물론 고향인 성주시지회까지 지원을 해온 김재현 한미시설관리(주) 사장은 “그동안 노인 문제가 아닌 다른 방향에 관심을 쏟다 보니 대한노인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미처 몰랐다. 형편이 되는 데로 노인을 섬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원석 회장의 장남 서상준 성원제강(주) 부회장은 “제가 불효를 했었는데 아버님이 현죽재단을 통해 전국의 효자, 효부들 표창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불효를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효도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금이 없자 은행 대출을 받아 노인지원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던 윤순희 남양성업(주) 대표는 “중앙회 강당이 3층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인들이 오르내리기 불편하다”며 “1000만원을 내놓을 테니 보태서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놓자”고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글=김용환 기자 / 사진=임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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