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는 매년 연말연초 송년회 겸 경로잔치, 신년교례회에 이어 도민회 정기총회 및 도정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월 2일 서울 구기동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된 ‘평남도민회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각 도의 신년하례식이 거행됐다.
1월 24일 평안남도 도정보고회, 2월 1일 황해도민회(회장 안무혁) 총회, 2월 7일 함경북도(도지사 김동명) 도정보고회를 모두 진행했다.
한편, 이북 5도의 도지사들로 구성된 ‘5도 위원회’와 경기·미수복 강원도 도민회장을 포함한 7도 도민회장으로 구성된 ‘이북5도 중앙도민연합회장’은 각 도에서 1년씩 교대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올해는 함경북도 김동명 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위원회는 올해 정책목표를 ‘도민화합으로 평화통일 초석 마련’으로 정하고 △이북도민 후계세대 중점 육성 △국외 이북도민의 효율적 관리·지원 △이북5도 조직역량 강화 △향토문화 계승·발전 지속 추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강화 등 6가지 세부 실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북도민 중앙연합회장을 맡은 홍성윤 함경남도 도민회장은 함경남도 중앙도민회장 직무 외에 이북도민의 권리 신장과 대정부와의 관계, 동화경모공원 묘원, 통일전망대, 이북도민연합신문 등의 업무를 관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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