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국 첫 ‘경로당 주치의제’ 시행
목포시 전국 첫 ‘경로당 주치의제’ 시행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3.03.15 10:35
  • 호수 3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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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개 경로당에 의사·한의사·치과의사 1명씩
▲ 정종득 목포시장(사진 가운데)이 정철주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 이재조 목포시 의사회장, 조세용 목포시 치과의사회장, 황광호 목포시 한의사회장과 시청 상황실에서 결연식을 가졌다.

정종득 시장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만들기에 앞장
정철주 지회장 등 참석 8일 시청 상황실서 결연식

 


목포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이 월 1회 목포시내 171개 경로당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가 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실시한다.
목포시는 그동안 의약단체와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친 결과 3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시장, 이재조 목포시의사회장, 조세용 목포시치과의사회장, 황광호 목포시 한의사회장 등 의약단체장 3명과 정철주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 노인회 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경로당 주치의제’ 결연식을 가졌다.
‘경로당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와 중증 질환으로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과 의료기관이 결연, 171개 경로당별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3명의 주치의를 배정해 주치의가 월 1회 결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의사회는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 상담을, 치과의사회는 구강진료를, 한의사회는 한방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경로당 주치의제에는 용당1동경로당, 산정경로당, 동목포경로당 등 관내 171개 전 경로당과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등 병·의원 139개소, 한의원 48개소, 치과의원 48개소 등 총 235개 병·의원이 참여했다.
정철주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은 “이처럼 획기적이고 기발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창출하게 된 배경에는 정종득 시장의 ‘보살피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굳은 의지가 배어있다”며 “특히 바쁜 목포시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인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기로 나선 것은 대단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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