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한노인회 방문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한노인회 방문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3.03.22 10:21
  • 호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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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당당해지는 나라 민주통합당이 앞장서겠다”

▲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임근재 기자 photo@100ssd.co.kr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68)이 3월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민주통합당의 민생정치 현장방문 다섯 번째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쓴 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당의 민생투어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면서 “북한 핵 문제, 남침 위협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여야가 하나가 돼 큰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심(이심 회장의 마음)이 문심”이라면서 “부친이 의정부시 노인회장을 15년 이상 하셨고, 저 역시 의정부 1동 노인회원이라 친정에 온 기분”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노노케어의 활성화는 보건복지의 틀이 바뀌는 혁명적인 일”이라며 “일본에서는 실패했지만 우리나라는 경로당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의 이날 방문에는 설 훈·이용득·오중기 비상대책위원, 김영록 사무총장, 정성호 수석대변인,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낙연 의원, 조순용 용산지역위원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동반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이 회장 외에 송태진 부회장, 송인준 노인복지재단 이사장, 민병서 이사, 장해익 이사, 박상동 이사, 이형술 이사, 황진수 이사, 나병기 보건의료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 의회 등 선출직 공천 시 노년층을 비례대표로 배정해달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노인회에 대한 기부금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관련 법인세법 개정에 대한 정책제안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노인들이 골관계 계통 질환을 많이 앓고 있는데, 70세 이상만이라도 의료보험으로 첩약 등 한약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와 관련 “공기업부터 노인 취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쓴 소리도 이어졌다. 지난 선거의 사례를 들면서 “정치인들이 중장년층 등 기성세대를 비하, 멸시하는 듯한 발언을 삼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어르신이 당당해지는 나라가 되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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