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3월 16일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활성화를 위한 ‘노노케어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장을 맡은 이 심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노인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경로당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 대한노인회는 올해 노노케어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이 사업으로 인해 국가의 노인복지 재정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의 노인부양 부담을 대폭 줄여 세대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는 일부 지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한 뒤 연말에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국회 등에 성과를 제시,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이를 확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노노케어 사업 수행기관 선정 심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사업의 필요성, 사업내용 및 방법, 예산 편성의 합리성 등을 잘 검토해서 효율적인 사업이 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차 서류 접수에 합격한 10개 지회를 대상으로 한 이날 2차 전문가 심의에서 지회장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사업수행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돋보이는 노노케어 사업 10건 중 경기 이천시지회 ‘어르신이 그리는 행복한 마을’ 등 9건을 선정하고, 현재 지자체와 협력해 노노케어 사업을 시행 중인 전남 무안군지회는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선정된 지회에는 각각 5000만원씩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경로당 중심의 노노케어 사업을 전개토록 했다.
이날 심의에 참가한 한 위원은 “이번 배분심의를 통해 지회장들의 노노케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노인복지 현장에서의 이 같은 뜨거운 열정이 노인복지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는 지회 단위로 지자체와 협력해 ‘노노케어 사업 수행모델’을 만들어 전파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수행 여건을 조성하고, 지회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실시 등 사업 수행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노노케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9개 지회는 다음과 같다.
△경기 이천시지회 △충북 충주시지회 △충남 공주시지회 △충남 아산시지회 △전북 익산시지회 △경남 밀양시지회 △전남 순천시지회 △경북 성주군지회 △경남 창원시 마산지회.
이천시지회 등 9곳 5천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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