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관측자료 교환으로 감시 강화
기상청은 황사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 황사발원지 5개소 관측자료와 우리나라 5개소 지점의 황사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상호 교환해, 그동안 관측자료가 부족했던 타클라마칸사막과 황토고원 등 발원지의 황사 감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국의 교환은 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19개 황사관측망 중 중요 지점인 백령도·관악산·광주·부산·울릉도의 5개소 지점 자료를 중국측에 제공하고, 중국측은 황사 발원지인 하미·둔황·우라터중치·둥성·옌안의 5개소 지점의 자료를 전지구기상통신망(GTS)을 통해 매시간 교환하는 방식이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극심한 황사 이후 만주지역 등에 한·중 협력으로 5개 황사공동관측소 설치사업과 함께 기존 중국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황사 관측자료를 추가로 교환하기 위해 협의한 끝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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