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기업+복지시설’ 1대 1결연 운동
서울복지재단, ‘기업+복지시설’ 1대 1결연 운동
  • 박영선
  • 승인 2007.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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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열사’ 선정 나눔문화 확산

서울시 산하 서울복지재단이 올해부터 기업과 사회복지시설을 1대 1로 결연해 주는 ‘서울나눔 1사(社)1시(施)’ 운동을 전개한다. 서울복지재단은 구랍 28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공사 및 출연기관 창의실행 보고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민간기업과 서울시 복지시설을 한 곳씩 서로 맺어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 및 개별접촉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행복열사’(행복을 나누는 열정의 사람)를 선정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회 지도층을 발굴해 ‘행복열사’로 선정하고 이를 알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SH공사는 올해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 sibility)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수익을 전액 환원한다’는 원칙 아래 금년도 추정 수익이 가시화되면 서울시와 공익단체, NGO 등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 구체적인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다.

 

SH공사는 현재도 불우청소년 장학금, 임대주택 수급권자 관리비 보조금 지급, 한방진료 및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SH공사는 이달부터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자동응답전화 서비스의 정보 안내 시간을 단축(25초→5~6초)하고 공사 현장을 원격 관리하는 웹카메라 설치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가치 창출 전략 보고서’를 조만간 펴내고 이를 재단의 2기 경영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당인리를 실험예술 거점으로, 청담동을 야간문화 특구지구로, 노들섬~용산공원 구간을 고급문화 특화지구로 만드는 등의 사업 제안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은 ‘창의시정’의 원년”이라며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창의적인 사고가 직원들의 DNA가 돼 생활 속 업무 과정에서 늘 작동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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