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읍 독지가, 300여명 초청 잔치
강원 고성군 거진읍 한 독지가가 관내 33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1리에 거주하는 박경순(77)씨가 그 주인공. 박씨는 고성에서 염광엔지니어링 보일러 시공사업과 대한민국 무공수운자회 고성군 지회장직 등 여든을 바라보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박씨는 새해인데도 불구하고 외롭게 경로당에서 지낼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달 16일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하고자 박씨 자녀가 운영하고 있는 횟집에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박씨는 “아직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노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만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잔치에는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함귀호 지회장을 비롯해 홍성록 거진읍분회장 등 노인회 임원들이 참석해 박씨의 선행을 칭송했다.
최선호 고성 명예기자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